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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

6개월 초기 이유식 식단? 이유식 참고 서적, 식단표 구성, 후기 (내돈내산,광고X)

by 윤이와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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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들어서면서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면, 구매하고 준비할 게 참 많습니다.
아기 의자, 이유식 용품 등등 준비물부터 정말 많은데요.
이전에 하이체어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6개월 아기엄마가 추천하는 아기의자 하이체어 추천 리스트! (광고X)

6개월이 되어가면서 이유식 준비를 하다보니 특별히 아기 의자를 엄청 알아보곤 했어요! 혹시 이유식 준비중인 부모님들 중 아직 준비물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아래 링크 참고하시기

inmyownn.tistory.com

저는 현재 직접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데, 초기 이유식 식단과 참고 서적 등을 공유해드립니다!
 

1. 참고 서적

(1) 삐뽀삐뽀119 이유식

출처 : 네이버

이유식 서적의 바이블이라고 감히 불러도 될 법한 책이에요! 유튜브에서도 워낙 유명하고,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육아 추천 서적에도 있는 삐뽀삐뽀! 아날로그 세대(거의 디지털 세대이긴 하지만 ㅎ)여서인가, 그래도 책으로 갖고있는게 편하더라구요. 원할 때 바로바로 찾아서 확인하고싶은 마음에 소장했습니다. 매년 변동하는 지침이 반영되어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올해 출간된 서적으로 구매했고, 현재 지침이 어떤지 확인하며 이유식을 진행하고 있어요.
처음엔 책을 읽으며 하정훈 선생님의 말투 그대로여서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거에요. 무튼, 레시피도 다양하게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하고, 먹이는 순서나 양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라 두껍고 그만큼 가격도 있지만 서적 구매하시려는 분들께는 추천드려요!
 

(2) 맘 편한 토핑이유식

출처 : 네이버

죽 이유식이 주를 이루던 때를 지나 큐브 이유식, 토핑 이유식이 유행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고민하다가 토핑 이유식의 장점 중 하나가 유아식으로 넘어갈 때 죽이유식을 했던 아이들보다 훨씬 더 빨리 적응한다고 해서 토핑 이유식으로 결정했습니다! 반찬과 밥의 개념을 익히고 원재료 식감을 잘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해요. 책 구성도 읽기 편하고, 바쁘고 육아에 지친 엄마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터라 정말 제목 그대로 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그러면서도 아이의 건강을 놓치지 않는 방법들로 잘 안내해주셔서 좋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이유식 준비할 때는 토핑이유식 레시피를 더 자주 보긴 하는 것 같아요. 초기에는 재료 손질과 조리 방법 위주로 나오는데(아무래도 원물 그대로 경험하는 시기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삐뽀삐뽀보다 더 참고하기 좋았어요! 아직도 계속 읽고 있고, 식단표 같은게 특히 삐뽀삐뽀보다는 더 참고하기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활용도 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지침이나 전문의의 의견 등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 삐뽀삐뽀를 추가적으로 참고하고 있어요.

2. 식단표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현재 '맘 편한 토핑 이유식'에 수록되어있는 식단표를 참고하는 편인데요.
사실 참고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반찬 구성같은 경우 제 임의로 하고 있습니다 ^^;
되도록 영양소를 고르게 분포하려고 하고 있고, 사실 지금은 반찬 개수가 엄청 많진 않아서 구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일이 책의 순서를 따르고 있진 않아요. 책의 저자도 참고용으로 직접 진행한 식단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저도 음식의 종류를 따르고 있을 뿐 순서를 그대로 따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진행하는 방식은,
 
7시 :수유 1(200ml)
10시 :밥(30g)+반찬2가지(15g*2) [60g] + 수유 2(200ml) <수유할 때쯤 11시>
15시 : 수유 3(200ml)
18시 : 소고기(20g)+반찬 2가지(15g*2) [50g]
19시 : 수유 4(200ml)
 
시간은 임의로 적었는데, 앞뒤로 1시간정도 오차가 있습니다.
이유식은 2번 진행하고 있고, 아직 양이 적은 편이라 분리수유하지 않고 바로 수유하고 있어요.
저희 아기는 잘 씹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먹는데 한시간이 걸립니다 ^^;
뱉거나 싫어하진 않는데, 혹여 싫어하는 날에는 중간에 중단합니다.
저녁에도 원래는 밥 베이스에 줘야하는데, 주는 양으로 치면 밥+소고기 하면 끝나서,
반찬을 못먹는게 좀 아쉬워서 저녁은 양이 늘면 밥베이스를 추가할 예정이고,
요즘은 양이 좀 늘어서 밥을 10ml 더 추가해서 반찬과 함께 주고 있어요.
중기 이유식에 들어선 요즘은 이유식 한 끼에 80 정도 먹고 있습니다.


3. 초기 이유식(큐브 이유식) 후기

엄마의 성향에 따라 이유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많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꽤나 게으르고 눈대중을 자주 활용했던터라 정확한 수치보다는 적당히 준비했어요.
그래서인지 덜 지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늘 육퇴 후에 큐브 만들기를 하느라 사실 분유수유때 보다는 길면 3시간까지 퇴근이 늦어졌지만..
그럼에도 잘 먹어주는 아기를 보면, 또 믿을 수 있는 재료와 조리과정(믿을 수 있는..거겠죠?ㅎㅎ),
또 원하는 만큼 정량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했을 때 일단 중기도 직접 만들어서 먹일 예정입니다!
지금은 중기 이유식 중인데 남편과 함께 만드니 사실 부담도 덜하고, 어떤 면에서는 또 재밌기도 합니다.
저는 요똥손이라 정말 걱정했는데, 그래도 아직 요리라기보단 조리에 가까워서, 
삶고 다지고, 찌고 다지고의 반복이다보니 버겁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큐브 넣는게 더 일입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일단 시도해보세요! 시도해야 후회가 없잖아요.
고민한다는건 이미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니, 시도 추천합니다.
저는 할만 했지만, 또 어려우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얼마든지 시판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도전!
저도 언제든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육아는 여러 부분에서 고민할 것도 많고, 비교되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좋은 것 주고싶은 마음이야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지만,
상황과 환경에 따라 부모님 마음만큼 주지 못하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그치만, 줄 수 있는 것이 최고의 것이자 최선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 보시며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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