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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

6개월 초기 이유식 준비물 필수템 리스트 (내돈내산, 광고X)

by 윤이와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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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도 벌써 6개월이 다 되어가면서, 이유식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서 미리 준비해야지 했지만 결국 닥쳐서 필요한 것들만 준비했습니다.
제 2의 혼수라고 불릴만큼 구매목록이 정말 많은데요.
그 중 제가 이유식을 위해 직접 구매했던 제품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글라스락 이유식 용기 사면결착형

출처 : 지마켓

이유식 용기는 대표적으로 락앤락과 글라스락이 있는데요. 큰 차이는 없어서 대부분 핫딜 뜨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 같았어요! 제가 구매할 당시 글라스락이 좀 더 저렴해서 글라스락으로 구매했고, 실리콘 뚜껑으로 된 스마일캡형과 밀폐형 용기인 사면결착형 두가지가 있는데, 이건 활동 반경 등을 고려하셔서, 외출이 잦다면 사면결착형 위주로, 실내에서 자주 쓰신다면 스마일캡형 위주로 구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밀폐형 용기가 안심도 되고, 외출도 가능하니 일단 밀폐형만 구매했습니다. 아마 밖에서는 시판 이유식을 거의 활용할 것 같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 냉동 및 냉장 후에 바로 끓는 물에서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를 돌리면 깨질 위험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열탕소독할 때에도 끓이기 시작할 때부터 같이 넣어 끓을 때부터 1분 이내로 소독하시면 됩니다. 삐뽀삐뽀 책에 의하면 3개월 이후엔 매일 열탕소독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 크게 번거롭지 않을 듯 합니다.

2. 코멧 키친 통3중 스테인리스 이유식 냄비

출처 : 느끼미야 네이버 스토어

이유식 냄비는 꽤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요. 릴리팟, 네오플램, 글라스락 등 스테인리스와 세라믹 코팅으로 주로 구분되는 것 같아요. 세라믹 코팅이 연마제 제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긴 하지만, 코팅이 벗겨지기 쉬운 점때문에 저는 스테인리스를 선택했고, 만족합니다! 사실 가급적 집에 있는 냄비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새 제품은 없고 쓰고 있는 제품은 신경써서 관리하지 않았기에 찝찝한 마음에 분리했습니다. 후기에는 많이 혼용해서 사용하시는 것 같긴 합니다! 안사시는 분들이 없어 저도 불안한 마음에 구매했네요 ^^; 스테인리스 냄비는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저는 쿠팡에서 비교적 저렴한 코멧 키친 제품으로 구매했고, 타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큰 불편함은 못느꼈어요. 근데 뚜껑이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3. 글라스락 베이비 TPU 이유식 도마 3종 세트

출처 : 쿠팡

냄비와 마찬가지로 도마도 같은 이유로 구매했는데요. 사실 저희가 쓰는 도마 관리를 잘 못해서 이건 꼭 사야겠다 싶어 구매했습니다. 원랜 고기용, 채소용 해서 2개 세트를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글라스락이 3종 세트로 묶여있으면서 가격은 만원 남짓이기에 주문했습니다. 이유식 도마라고 하니 괜히 신뢰가 생긴것도 사실입니다^^; 브랜드 자체가 워낙 믿고 보는 브랜드고, 이유식 관련 제품들이 많다보니 큰 고민 없이 구매했습니다. 색상도 무난해서 주방에 배치해놓기도 좋았어요. 다만 열탕 소독이나 UV소독은 피해야하고, 끓는 물을 도마에 붓는 방식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꼭 글라스락 제품을 꼽아 추천드릴건 아니고, 실리콘 소재에 칼집 잘 안나는(사실 이건 사용자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도마로 저렴히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비싼 도마를 들이시는 것보다는 적정선에서 구입을 추천드려요.

4. 퓨어코마치 칼 세트

출처 : 빌게이츠 네이버 스토어

5. 릿첼 스푼

출처 : 쿠팡

국민 이유식 스푼이라 불리는 릿첼 스푼으로 구매했습니다. 구형 스푼으로 구매했는데, 맘카페 후기로는 구형 스푼이 더 호평이 많았던 것 같아요. 스푼은 여러개 필요하다고 하는데, 일단 릿첼 써보고 스푼에 대한 후기를 경험한 후에 다른 스푼을 구매하려고 한세트만 구매했어요. 초기용과 중기용으로 나뉘어 있고, 지금 몇 번 사용해본 결과 크게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다른 스푼을 써보지 않아서 비교하긴 어려운데, 홍보하는 것처럼 스푼의 굴곡으로 아이의 입에 넣을 때 가려지지 않고 잘 넣어줄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얇상하고 가벼워서 쓰기 좋고, 세척도 간편합니다! 케이스도 있어 외출할 때도 좋은 것 같아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구매 추천드립니다 :)

6. 이유식 의자(트립트랩 등)

돌돌트(돌고 돌아 트립트랩)는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한 이야기지만, 사실 가격적 부담이 커서 저는 생각지도 않았어요. 그러다 아이에게 맞는 의자를 찾는 중에 베이비하우스에 들러 직접 아이를 앉혀보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트립트랩에만 자세가 제대로 잡히더라구요. 아마도 허리 힘이 없어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남편도 트립트랩은 생각도 않다가 앉혀보고나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60만원이 넘는 돈을 투자할만큼일까? 허리 힘이 잡히면 또 다르지 않을까? 하는 여러 고민 끝에 당근에서 20만원 남짓으로 베이비세트까지 구매했습니다. 사용감은 꽤나 있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만족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전에 했던 고민처럼 점점 아이가 허리에 힘이 생기면서는 다른 의자에도 꽤나 잘 앉는 것 같아요. 요즘은 오히려 이케아 의자에 자꾸 눈이 갑니다 ^^; 제가 당근으로 만났던 이웃에게도 물어봤었는데, 결국 엄마 맘에 드는 의자를 구매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이제야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꼭 트립트랩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원목이라 안정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저는 사실 앉힐 때 베이비가드가 있어서 뭔가 한번에 훅 앉히기는 어려운 느낌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식탁 생활을 하신다면 하이체어를, 좌식 생활을 하신다면 부스터체어나 범보의자를 추천드립니다!
 
이 외에도 필요한 물품들(핸드 블렌더(초퍼,믹서 등), 스파출러,빨대컵 등)이 많은데, 몇가지는 물려받고 몇가지는 집에 있는걸로 사용했어요.
처음부터 모든 제품을 갖추기 보다는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구매하는게 과소비를 막는 방법일 듯해서 이정도 구비했습니다. 큐브는 아직 너무 초기라 필요성을 못느껴서 구매하지 않았지만, 다음달엔 구매할 것 같아요.
한번에 한번 먹을 양만 하기에는 너무 소량이어서 쉽지 않고, 또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추가로 준비하게 되면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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