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축하 선물 고렴이 버전! 찐친에게 주는 임신 축하 선물 추천(10만원대~)

적당히 친한 지인을 넘어선 찐친들에게 축하할 때는 정말 필요하면서도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제품을 찾게되기 마련인데요.
혹여 적당히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을 찾으신다면 제가 지난번 포스팅 했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축하 선물 뭐하지? 100일 아기 엄마가 직접 추천하는 임산부를 위한 선물

최소 1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주로 2-30만원대 선으로 골랐고, 직접 육아하면서 유용할만한 제품으로 추려봤습니다!

1. 분유포트, 분유 제조기

제가 육아용품 관련 포스팅 할 때마다 없어서는 안될 제품으로 소개하는 제품입니다. 저 역시 선물로 받았는데요. 분유포트로는 보르르가 가장 유명하고, 릴리브 출수형 분유포트도 유명합니다. 보르르는 직접 따르고, 릴리브는 정수기처럼 누르면 나오는 방식의 차이가 있어요. 둘 다 100도씨까지 끓였다가 지정한 온도까지 낮춰서 계속 유지해주는 방식입니다. 완모를 하실 분들께는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분유수유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는 필수템이 아닐 수 없죠. 또 분유제조기도 많이 구매하시는데, 브레짜가 유명하죠. 근데 30ml 단위로 조유가 가능한터라, 10ml로 조유가 가능한 국내 브랜드 제조기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버튼 하나면 알아서 분유를 제조해주다보니 보채는 아이들을 달래 먹이기에는 아주 유용하고 간편합니다. 다만 브레짜의 경우는 세척이 조금 번거롭다고 하네요. 쌍둥이 이상의 육아를 하시는 분들껜 필수템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모유수유와 분유수유에 대해서는 임신 때 확정짓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선물이 모호하지만 분유수유에 대해 확고하신 분이라면 주저없이 추천드립니다.

2. 아기세탁기

출산 준비물에서도 자주 보이는 세탁기인데요. 아무래도 아이 옷을 빨 때, 양이 너무 적어서 세탁기를 돌리기 애매한데, 수시로 필요한 것들이라 계속 빨래는 해야하고, 어른 빨래와 함께 돌리긴 어려울 때 아기세탁기가 딱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은 삼성 아가사랑 세탁기 기준 30만원대로 구매 가능합니다. 아이가 큰 후에도 수건이나 속옷과 같은 소형 빨래 때 유용하다고 해요. 삶기 기능도 가능하고, 적은 양의 아기 빨래를 돌릴 때도 부담없이 돌릴 수 있어 추천드려요!

3. 아기침대

브랜드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가격대를 딱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상황에 맞춰서 선물하시면 좋을 듯 해요! 가장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는 이케아의 스니글라르 침대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원목 침대 디자인이면서도 1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며 높낮이 조절로 꽤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그 외에도 리안 드림콧 침대가 있는데, 이동형으로 되어있어 편리하지만 침대가 작은 편이라 비교적 사용기간이 짧긴 해요. 그래도 선물이라면 짧은 기간이라도 예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원목 침대로는 벨라 아기침대, 쁘띠라뺑 등이 있어요. 가격대도 10만원 초중반 선입니다.
혹여 더 가격이 있는 침대를 선물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범퍼 침대나 스토케 슬리피 침대도 추천 드립니다!
여러가지 알아보시고 선물 받으실 분께 취향을 확인하시는 걸 가장 추천드려요 ;)

4. 아기띠

신생아 시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아기띠가 있어요. 월령 및 연령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급적 긴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아기띠면 좋겠죠? 그치만 선물이라면 짧게 쓰는 아기띠도 좋을 것 같아요! 구매하기는 너무 아쉽지만, 신생아 시기에 톡톡히 쓰기 좋은 베이비뵨 미니 같은 제품들도 추천합니다! 이 외에 조금 더 길게 쓰기에는 베이비뵨 캐리어원이나 캐리어 하모니, 포그내, 에르고베이비, 닥터다이얼 등이 있으니, 선물 받으시는 분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선물하시길 추천드려요. 가격대는 10만원 후반대부터 2-30만원 선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5. 젖병소독기

저도 출산 전에 선물 받았는데요. 지금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 중 하나입니다. 소독기가 없으면 열탕소독을 해야하는데, 정말 번거롭거든요. 가격대는 다양한 편인데, 주로 2-30만원대 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가 지금 쓰고있는 건 스펙트라 UV 살균 소독기인데,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국민 소독기라 불리는 유팡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고, 제가 있던 조리원이나 병원에서도 유팡 제품이 있었어요! 이 외에도 폴레드나 레이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6. 노시부

주로 20만원 후반대 선으로 구매 가능하시고, 요즘은 비슷한 제품들도 여럿 나온 것 같은데, 노시부가 가장 유명하죠. 아이들은 코가 자주 막히고, 빼줄 일이 많은데, 이것 때문에 매번 소아과를 가기도 너무 번거롭고 하니 노시부가 하나쯤 집에 있으면 좋아요! 코뻥이라고 신생아 때부터 사용 가능한 간단한 방법도 있지만, 이건 아이가 감기 걸렸을 때는 함께 감기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계 흡입을 추천하긴 합니다. 신생아 때 사용에 대해서는 저의 경우 소아과 별로 추천이 다르긴 했는데, 신생아 시기는 아시다시피 금방 지나가니까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7. 가습기

가습기는 조리원 준비템으로도 많이 가져가시더라구요. 저는 봄 출산이라 겨울에 거의 만삭 상태였는데, 워낙 건조하다보니 정말 산모를 위해서라도 필요를 많이 느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나면 특히 신생아들은 온습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조절이 필수기 때문에 온습도계를 확인하면서 습도를 조절해줘야 합니다. 가습기도 초음파식, 가열식, 기화식이 있는데 각자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가열식은 나중에 아이가 건드릴 경우 화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고, 초음파는 주변이 축축해지고 가습기 내부에 있는 세균이나 금속 물질도 함께 배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기화식은 주변 공기가 차가워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출산 준비로 구매하시는 분들 후기에서는 자연기화식 가습기 구매 후기를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 저는 제로웰 가습기를 구매했는데요. 샤오미 제품도 많이 쓰시고, 가격대가 센 편이지만 확실한 가습효과로 벤타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디자인과 원하는 효과에 따라 가습기 종류를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바운서도 선물 많이 하시는 것 같아 추가하려고 했는데, 바운서를 싫어하는 아기들도 많이 있어서 애매템이 아닐까 싶어 뺐어요. 조리원에서 바운서를 태우는 경우가 있어 그런 경우엔 확인하고 선물해줘도 좋은데, 그건 출산 선물에 가까워지다보니 제외했으나, 산모가 원한다면야 그 선물이 최적의 선물이겠죠 ?!
가장 좋은 경우는 필요한 물품을 묻고 그 물건을 선물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잘 몰라하거나 필요한 게 없다 아무거나 괜찮다는 반응이 있을 때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 목록들을 추렸습니다.
친한,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하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